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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췌

니체에 관한 몇 가지 문장들 2 백승영 p344 힘 싸움에서 의지가 느끼는 쾌감은 의지의 만족에서 발생하지 않는다. 오히려 도달된 힘 상태에 대한 불만족에서 발생한다. 그래서 의지는 언제나 '그 이상'을 원하는 것이다. 복종하는 의지의 불쾌감도 일상적인 의미에서의 지쳐버려 느끼는 불쾌감과는 다르다. 이것은 '저항에의 무능력' 외의 다른 것이 아닐 것이다. 힘 싸움에서 느끼는 의지의 불쾌감에는 오히려 저항하는 것의 도발이 속한다. 불쾌감은 이렇듯 "힘을 강화하는 자극제"로 작용한다. 이렇듯 고통이나 불쾌는 힘 싸움에서는 그 과정의 본질적인 요소로서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기능을 한다. 스스로를 지속적인 과정으로 드러내는 힘에의 의지는 창조적이기에 고통 받는 파토스다. 이진우 p149행복을 발명했다고 생각하며 눈을 깜박거리는 마지막 인간이 보.. 더보기
[대학신문 2011년 10월10일자] 자유민주주의가 아닌 이유 논문을 쓰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다시 찾아본 내 기사. 국감 모니터랑 동시에 한다고 애먹었는데 다시 읽어봐도 잘 썼다.(ㅋㅋ) 그때 수십차례 전화했으나 연락이 좀체 되지 않던 이명희 교수가 최근 jtbc 뉴스9 패널로 나오셨더군. 글이 많아서 레이아웃이 빡빡했던 기억이 난다. 소제목 자간이 이상하게 좁았었지. 생각난 김에 신문사에서 제본을 들고와야겠다.무려 2년 전이다. --------------- 때 아닌 이념 논쟁이 뜨겁다. 지난 8월 9일 교육과학기술부(교과부)는 ‘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사회과 교육과정’에서 ‘민주주의’ 개념을 ‘자유민주주의’로 변경해 고시했다. 이에 역사과 교육과정을 검토, 심의하는 ‘역사 교육과정 개발 추진위원회’(역추위) 소속 위원 20명 중 9명이 사퇴하며 자유민주주.. 더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