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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기

일상의 행복이라는 것

할 말이 너무 많으면 할 말이 없을 수도 있다. 

여러가지 의무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했다. 

그리고 역시나 현장은 가장 숭고하다. 


퇴근 길에 지하철 문가에 서서 귀에 꽂고 듣는 여러 곡들

집 앞에 늘어선 포장마차에서 간단히 늦은 저녁식사가 되는 오뎅과 호떡

까무룩 잠들기 직전 읽어내리는, 안아버리고 싶은 글들의 흘러내리는 활 

자 



피곤해서 부서질 것 같은 하루들이지만 적어도, 썩, 행복하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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